햇살론은 서민을 위한 대출제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햇살론은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햇살론은 종류에 따라 대출 자격과 한도가 다르다.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과 대학생·청년 대출을 비롯하여 서민우대 대출상품 새희망홀씨까지 알아보자.

생계자금 대출은 3개월 이상 재직자만 받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햇살론 생계자금

일반적으로 많이 받는 햇살론 생계자금 대출 자격은 3개월 이상의 재직자다. 재직자 중에서도 연 소득 3천 5백만 원 이하이거나 개인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 4천 5백만 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능하다. 한 달에 10일 이상 3개월 연속 근무한 일용직 노동자도 해당한다. 여성 근로자는 90일 이내의 출산휴가는 근로기간으로 인정된다. 대출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6등급 이상은 1천 5백만 원, 7등급은 1천 2백만 원, 8등급은 9백만 원, 9등급 이하는 6백만 원이다. 대출금리는 10.5% 이내다.

군필자는 31세 이하까지 대학생·청년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학생·청년 햇살론

대학생·청년 햇살론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의 대학생 및 청년 중에 다음 요건을 충족한 사람이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거나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자만 대학생·청년 햇살론 혜택을 볼 수 있다. 군필자는 31세 이하까지 가능하다.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반드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종 대출 여부는 여신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한도는 1천 2백만 원이며 연 최대 5백만 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4.5%이고, 대출 기간은 최대 13년까지 가능하다.

새희망홀씨 대출을 받을 때, 다문화가정은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희망홀씨

새희망홀씨는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은 사람들을 위해 은행에서 별도 심사기준으로 운영하는 서민우대 대출상품으로, 1금융권에서 진행된다. 연 소득 3천 5백만 원이 하를 대상으로 하며, 신용 6등급 이하일 경우 4천 5백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3천만 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연 6%~10.5% 수준이다. 금리는 은행마다 다르며 수시로 변동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부양자 등은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