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냄새,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정감어린 골목들과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부산은 이토록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 인기 여행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운치있는 겨울바다를 만끽 할 수 있어 비단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여행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는 낮이나 밤이나 화려한건 매 한가지로 낮에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있다면 밤에는 해운대 신시가지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높다란 주상복합 빌딩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은 홍콩 침사추이 야경 부럽지 않다. 누구와 떠나도 즐거운 부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운대를 추천한다. 이에 부산 해운대 가볼만한곳을 알아보자.
바다 근처 늘어선 고층 건물과 반짝반짝 빛나는 빛의 향연으로 멋진 야경을 선보이는 부산의 랜드마크 '더베이101'를 소개한다. 이제는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핫 플레이스가 되어버린 '해운대 더베이101'은 지난 2016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평일에는 주로 사람들의 쉼터가 되지만 휴일이 되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버린다. 이 더베이101 건물에는 부산 해운대 카페, 부산 맛집 레스토랑, 펍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점이 위치해 있으며 시기에 따라서는 이곳에서 맥주축제,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이에 부산에서 아름다운 아경을 보며 하루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철길 줄 하나로 꼽히는 미포철길은 2013년 12월 폐선돼 최근 시민들의 걷기 코스로 개방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다. 미포철길은 설레는 분위기로 커플이나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4.8km 구간이 트래킹 코스로 개방되어 철길을 한가로이 걸으면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진다. 게다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철길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옆을 보면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길을 정비하느라 중간에 끊겨 있긴 하지만 걷기만 한다면 왕복으로 1시간 반 정도는 소요되는 거리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리다. 이 길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지만 추후 레일바이크 등 수익 사업 진행을 고려하고 있으니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거나 혼자만의 사색을 가져보는 것을 어떨까.
영화의 도시라고 불리는 부산에는 해운대 마린시티 해변 800m 거리에 해운대 영화의거리가 조성되어 해변 산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르 제공하고 있다. 3개의 테마로 나뉘어 구성된 영화의 거리는 영화와 놀고 즐기기를 주제로 '1천만 관객 영화존', '애니메이션', '해운대 배경 영화존' 이 그것으로 트릭아트 포토존과 영화관련 조형물, 산토리니 광장 그리고 핸드프린팅 등을 설치하였다. 또한 해변에 한국 흥행영화 9편의 포스터와 8편의 한국 애니메이션, 해운대를 배경을 하여 퐐영된 8편의 포스터와 영화줄거리를 소개하고 있으니 영화에 관심이 많은 문화인에게 부산여행지로 추천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