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플리커 |
최근 지방보다 탄수화물이 조기 사망의 주범이라는 결과가 밝혀졌다.
CBS 방송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치즈버거를 예시로 삼았는데, 치즈버거에 아무리 양상추가 토마토가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밀가루 포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결과적으로는 조기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도하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과일, 야채, 콩을 하루 세 네 번 섭취할 경우 조기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하루에 정해진 양 이상의 과일 및 야채를 섭취하더라도 특별히 건강상의 이점은 없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마시드 데한은 지방이 일반적인 식단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지방을 더 적게 섭취하는 이들에 비해 조기사망률이 23% 더 낮고 뇌졸증에 걸릴 위험이 18%나 더 낮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원들은 포화지방 섭취를 지나치게 줄일 경우(하루 식단 중 3%보다 더 적은 양) 조기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데한은 탄수화물이 식단의 77%를 차지하는 고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저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할 때보다 조기사망률을 28%나 더 높인다고 말했다.
데한의 연구결과 지방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조기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결과로 권장 칼로리의 10% 이하를 지방으로부터 얻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 수치가 7% 이하로 내려가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나타났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서 적당량의 지방을 섭취하는 게 가장 최적의 방법이다. 데한은 건강관련 단체들이 이번 연구를 통한 결과를 염두하여 권장 식단을 재편성하여야 한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