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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명 의원만 제명? 국회의원직은 유지돼 "이게 무슨 징계" 분노↑ 5.18 망언 김진태·김순례 징계 미룬다

김현식 2019-02-14 00:00:00

이종명 의원만 제명? 국회의원직은 유지돼 이게 무슨 징계 분노↑ 5.18 망언 김진태·김순례 징계 미룬다
▲(사진=ⓒYTN 뉴스)

오늘 1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개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망언을 한 국회의원의 징계 결과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가 열렸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의원이다.

이 행사는 지만원 의원이 주장한 '5.18 운동 북한 개입설'을 지지하기 위한 것으로 참여한 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들은 "1980년 당시 5.18 사태는 폭동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적 의도로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라며 "북한군이 개인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김순례 의원 역시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며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의 주장은 당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여야 할 것 없이 세 의원을 비난했고, 민주당은 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전했다. 5.18 단체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을 제명,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징계 유예를 결정했다. 이종명 의원은 무소속 비례대료 의원으로 국회의원 직은 계속 유지된다.

[팸타임스=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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