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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당뇨병 환자들

이영주 2019-02-11 00:00:00

추운 날씨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당뇨병 환자들
▲겨울철 혈당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는 당뇨병 환자(사진=ⓒGetty Images Bank)

당뇨병 환자들은 요즘과 같이 추운 겨울철에 혈당 수치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 활동이나 운동에 제한을 받으면서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고 상기도 감염 및 폐렴과 같은 당뇨병 감염증이 몸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혈당을 높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당뇨병 환자일수록 이러한 감염증에 의한 고혈당이 악화되면서 탈수나 신장기능 저하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당뇨병 환자들
▲약제를 확인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사진=ⓒGetty Images Bank)

인슐린의 분비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약제

당뇨병 환자는 약제를 복용할 때 혹시 혈당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이나 해열제다. 감기, 독감 등은 우리 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과 반대의 작용을 하는 호르몬을 증가시키는데 이러한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해 약 종류에 따라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거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기능을 떨어뜨려 고혈당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당뇨병 환자들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당뇨(사진=ⓒGetty Images Bank)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우리 몸에 분포한 다양한 신경이 고혈당에 만성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손과 발에 감각 이상 및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고 위장 장애, 자율신경계 문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족부 궤양 및 족부 절단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심근경색 등의 대혈관 합병증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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