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주방 스펀지 생각외로 더럽다

Jennylyn Gianan 2017-08-17 00:00:00

주방 스펀지 생각외로 더럽다
사진 : 플리커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주방 스폰지는 접시와 욕실 타일을 닦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사용 후 깨끗이 씻어도 미세한 박테리아가 그대로 남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누 물이나 전자 레인지 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한 스폰지에는 모락셀라 오슬로엔시스(Moraxella osloensis)라는 박테리아가 남아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박테리아로서 보통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독일 푸르트바겐 대학의 미생물 학자 마르쿠스 에거트는 이 연구를 이끌었다. 에거트는 박테리아가 당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지라도 스폰지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과감히 버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농무부 또한 스폰지가 잘 닦이지 않는다면 자주 스폰지를 바꿔야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부엌 스폰지에 불쾌한 박테리아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다른 방법을 소개한다.

스폰지를 사용하여 음식 찌꺼기를 닦아내거나 고기 국물 및 기타 더러운 액체를 닦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 국물이나 기타 액체 등은 종이 타월이나 흐르는 물을 사용하면 된다.

사용 목적이 다르다면 각각 다른 스폰지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스폰지는 주방 싱크대를 닦는 데 쓰고, 다른 하나는 바닥을, 또 다른 하나는 접시를 닦는 데 사용하면 된다.

스폰지를 사용한 다음에는 비눗물로 반드시 손을 닦아야 하고, 손에서 반지 등 악세서리를 빼고 약 20초 동안 손을 씻은 뒤 깨끗한 수건으로 건조하면 된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