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부모들은 아이들이 SNS를 지나치게 이용하는 것을 막고 온라인 상에서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막는데 앞장서야 한다.
영국의 아동단체의 위원을 맡고 있는 앤 롱필드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막는데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롱필드는 주요 SNS들이 아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도록 끌어들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부모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롱필드는 아이들이 SNS를 마치 사탕처럼 보고 있고, 이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며, 아이들에게 SNS는 마치 정크 푸드와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가 정크 푸드를 매 끼니마다 먹는 것을 바라는 부모가 아무도 없는 것처럼 부모들이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SNS 업계 감사단체인 'Ofcom'은 영국의 아이들이 여가 시간에 이용하는 미디어 컨텐츠 중 인터넷 사용이 이미 TV 시청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국의 5세에서 12세 사이의 아이들은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1주일에 15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필드은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식단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핸드폰, 소셜미디어, 게임들을 하면 걱정, 스트레스, 그리고 통제력을 잃는 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느낌을 받는 다는 것은 삶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의미다. 식단 조절이 잘못되면 어딘가 잘못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에도 어딘가 잘못됬다는 인식을 찾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SNS 사용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청소년의 경우 적절한 SNS 사용은 오히려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온라인 상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항상 적당히가 중요하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