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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위협하는 '딸기혀', 정체는?…'성홍열' 증상보며 미리 치료해야

김순용 2019-02-05 00:00:00

우리 아이 위협하는 '딸기혀', 정체는?…'성홍열' 증상보며 미리 치료해야
▲성홍열은 약 7일 간의 잠복기 후 39도 전후의 고열과 오한이 시작된다.(사진=ⓒGetty Images Bank)

성홍열 원인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에 의한 영유아 및 소아기의 전염병을 말한다. 성홍열 원인은 주로 환자와 보균자의 비말이나 분비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간혹 드물게는 식품을 통해서 전파되기도 한다. 이러한 성홍열은 주로 사람 사이의 긴밀한 접촉이 흔한 학교, 어린이 보호시설, 군대 등에서 유행발생이 가능하다.

성홍열 증상

성홍열은 먼저, 세균에 노출된 후 2~7일의 잠복기를 가진 뒤에 증상이 시작된다. 39도 전후의 고열과 오한, 식욕부진,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편도선이나 목이 부어올라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 또한, 딸기혀, 몸통의 상부에서 시작하여 팔다리로 퍼져나가는 미만성의 선홍색 작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홍열 치료

성홍열의 합병증은 감염 후 1주 이내에 생기는 중이염, 경부 림프절염, 부비동염, 국소 농양, 기관제 폐렴, 수막염, 골수염, 패혈증성 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 2~3주 후에 생기는 급성 사구체신염, 류마티스열과 같은 비화농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성홍열의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성홍열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성홍열의 치료는 페니실린이 우선 추천되지만 투여의 편의성을 위해 경구용 아목시실린을 투여할 수 있다.

성홍열 예방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성홍열은 아이들이 자주 쓰는 장난감 같은 물건을 자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손씻기, 기침 에티켓 지키기, 구강 위생관리와 같은 일반적인 위생을 지켜야 한다. 특히, 화농성 분비물과 오염된 물건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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