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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윤하 2017-08-04 00:00:00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시험 앞둔 수험생과 치매 걱정하는 노인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초콜릿 섭취 시 초콜릿의 주 성분인 코코아에 함유된 플라보놀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 향상이라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 초콜릿을 장기간 또는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초콜릿에 함유된 코코아 플라보놀이 인지 능력 퇴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플라보놀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유기 화합물로 무수히 많은 식물들에게서 발견되며, 그 중에서도 코코아 콩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플라보놀은 또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완화한다.

학계는 현재 이러한 플라보놀에 주목하고 있으며, 플라보놀이 혈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심장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이를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라보놀은 최근에 발결된 물질이 아니며 과거에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됐고, 지금도 과학자들이 연구 중에 있다.

플라보놀이 가진 효능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꾸준히 밝혀지고 있는 상태이며, 그 중에서도 인지 능력 상승을 돕는다는 결과는 비교적 최근에 밝혀져 과학 잡지인 '영양학의 한계'지에 기고됐다.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과거 진행되었던 연구는 플라보놀이 인지 능력 개선과 어떤 연관점이 있는지와 인지 능력 개선에 있어서 특히 다크 초콜릿이 가장 좋다는 사실만을 발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는 코코아의 플라보놀이 인지 능력 향상에 정확히 어떻게, 그리고 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심층적 조사가 이루어졌다.

해당 연구 진행을 위해 이러한 연관점에 대한 데이터 수집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에 따라 코코아와 인지능력의 연관성을 다루는 기존 연구 결과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가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최근 진행된 연구에서는 초콜릿에 함유된 코코아 플라보놀을 섭취 후 인지 능력 향상 효과가 얼마나 빨리 나타나는지, 즉 시간 개념이 도입됐다.

그 결과, 플라보놀의 단기적 효과에 중점을 두고 몇몇 무작위로 통제된 실험이 진행되었던 기존 연구와는 달리 플라보놀이 인지 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중대한 결과 중 하나는 코코아 플라보놀이 특히 단기 기억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그 예로 실험에 참가했던 젊은 참가자들이 773mg의 코코아 플라보놀을 섭취했을 경우 2시간이 경과하자 기억력이 향상된 결과가 나타냈다는 과거 연구 결과가 있었다.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연구에서는 코코아 플라보놀이 수면 부족이 인지 기능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시킨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연구의 경우 코코아 플라보놀 섭취에 따른 효과가 특정 인지 능력 평가에서만 나타난 사실이 있다.

또한 인지 능력 평가의 길이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으며,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진은 코코아 플라보놀의 주목할 만한 효과를 밝히기 위해서는 더 큰 규모의 인지 능력 평가가 수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코코아 플라보놀의 장기적 효과는 특히 노인층 인구에게서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코코아 플라보놀의 효과와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나이든 참가자들을 연구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참가자들은 코코아 플라보놀을 섭취했을시 5일에서 최대 3달에 걸쳐 정보 처리 속도와, 주의력, 기억력, 그리고 발음 정확성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코코아 플라보놀이 약한 정도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 감퇴를 보이는 노인층에게서 특히 효과적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과거 노인층을 대상으로 진행됬던 연구들에서 코코아 플라보놀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던 것을 그 근거로 한다.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미쉘 페라라와 발렌티나 소치는 연구 결과가 코코아 플라보놀 섭취로 노인층의 인지 능력 향상을 돕고 뇌 기능 감퇴를 막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코코아 플라보놀이 인지 능력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이유는 플라보놀 섭취로 심혈관 계통이 좋아지며, 뇌의 일부분인 해마체 내에 위치한 치상회로 향하는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뇌의 해마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특히 그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며, 사람의 나이가 많아지면 기억력 감퇴가 찾아온다. 코코아 또는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 감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초콜릿이 몇 시간 내에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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