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많은 사람들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무엇이 안전한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지만 궁극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안전한 운동이 있다.

규칙적이고 가벼운 운동을 임산부가 하게 되면, 신체적·정신적인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의 규칙적인 운동이 좋은 이유는 심장 박동수가 늘면서 산소를 빠르게 임산부와 태아에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산소와 함께 주요 영양과 혈액을 산모와 태아 몸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되며, 의학전문가들도 임산부가 시간을 투자해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앱터클럽스 액티브 포 투 (Aptaclub의 Active For 2) 소속 다운 하퍼 의사도 임산부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퍼는 "하기 쉽거나 좋은 운동이 임신기간동안 변화를 가져온다. 임신 3개월까지 정상적인 운동을 계속할 수는 있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조깅보다는 수영과 요가가 더 쉬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임신이 진행되면서 운동 강도가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면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예전에 했던 방식이 아닌 임산부에게 맞는 가벼운 운동을 해야 한다. 너무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임산부는 입덧과 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면 가볍게 시작하고, 점차 운동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먼저 걷는 시간을 서서히 늘리고, 가능하면 빨리 걷는 것이 좋다.스스로 걷기 강도를 다양화 하고 속도를 조절해 자신이 편한 상태에서 걸으면 건강 증진에 도움된다.

만삭에 임박하면 평소 하던 운동이 더이상 맞지 않을 수 있다. 걷기의 경우 신체가 계속 변화에 맞춰 속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어떤것이 편하고 좋은것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다운 박사는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아는 것은 간단하다고 한다. 단지 자신의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알수 있다고 박사는 조언한다. 물론 말은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다운 박사는 "운동하면서 이상을 느끼면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 : 일본 요코타 항공기지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운동사진 / US Air Force

또한 "임신했을 때,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면 멈추고 조산사, 의사 혹은 스포츠센타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모든 운동을 그만둘 필요는 없고 아마 스케줄을 조정하든지 아님 다른 운동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임산부마다 체격이나 체질 등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여러 운동을 경험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을 해줘야 한다.

다운 박사는 "아기가 태어난 후 회복에 도움이되는 몇 가지 중심 강화 운동과 골반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