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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Sky 캐슬)' 결말에 국민 청원까지 등장한 사연은?...'소녀를 재물 삼아 금수저들 행복 찾기가 주제냐'

박종철 2019-02-03 00:00:00

'스카이 캐슬(Sky 캐슬)' 결말에 국민 청원까지 등장한 사연은?...'소녀를 재물 삼아 금수저들 행복 찾기가  주제냐'
▲극중 혜나가 불쌍하다는 의견이 많다(출처=Jtbc 'Sky캐슬' 캡처)

화제의 드라마 Jtbc '스카이 캐슬(Sky 캐슬)'이 종영하면서 용두사미라는 의견과 함께 시청자들의 분분한 의견이 쏟아지며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1일 Jtbc '스카이 캐슬(SKY캐슬)'은 20%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종영했다.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마쳤지만 '스카이 캐슬(SKY캐슬)' 특유의 긴장감과 반전이 시청자들의 기대했던 것에는 못미쳤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진행됐던 스토리에 비해 '모두가 행복했습니다'라는 전래동화식 마무리가 전형적인 한국드라마라고 아쉬움이 담긴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혜나(김보라 분)의 죽음에도 1년 만에 모든 가족들이 행복하게 지낸 것처럼 묘사되는 결말에 네티즌들은 결국 흙수저의 죽음으로 금수저들이 행복한게 아니냐며 씁쓸함을 나타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이상한 방향으로 간다" "사람들에게 억지로 교훈을 주려고 한다" "악인들이 갑자기 다 착해지고 반성하는게 개연성이 없다" "해피엔딩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캐릭터 변화가 갑작스럽다" "학생들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하면서 시험지 던지고 학교 땡땡이 쳐버리는데 갑자기 청소년 드라마같다" 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결말이 좋다는 의견도 많은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결말 맘에 든다" "요즘 세상 뭔가 미쳐 돌아 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아이들 뛰쳐나올 때 속이 후련 했다" "결국 캐슬 사람들은 개과천선 했지만 한국 입시 제도는 변하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엔딩이었다"라고 의견을 표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스카이캐슬 마지막회를 재촬영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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