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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도전과 실천

이경한 2017-07-31 00:00:00

이직, 도전과 실천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한주가 시작되는 일요일 밤에는 다가올 일주일 동안 해야할 일들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매주 똑같은 반복의 연속이다. 걸어서 출근을 하고, 똑같은 얼굴들을 마주하고, 자리로 가 수천 통의 이메일을 확인하며 자리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본다.

지난 몇 년간 같은 회사를 다니며 친구도 얻고 맡은 직책을 수행하는데 부정할 수 없이 도움이 되는 지식도 좀 얻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질문은 지금 현재의 직장에 과연 정말로 만족하는지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할 때임을 알려주는 몇 가지 숨길 수 없는 징후들이 있다.

첫 번째, 현재의 직업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다

매일 출근할 생각만 해도 지치거나, 두통약을 달고 살며, 집중을 하기가 어렵고, 불안, 그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느껴본 적 없는 다른 스트레스 질환들을 앓고 있으면, 현재의 직업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들이다.

두 번째 월급을 위해서만 버티는 경우다.

물론 하루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선 돈을 안벌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더라도 느껴지는 개인적 행복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업무 시간의 대부분은 지루하게 느껴지고 주말만을 기다리게 된다. 다른 직장에 있는 자기 자신을 그리는 백일몽을 끊임 없이 꾸고 있다면, 많은 돈을 벌더라도 당신이 현재 직업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 현 직업에 대한 열정에 대한 여부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가지고 있던 흥미와 열정이 시간이 지난 지금은 거의 사라져 있다.

이런 경우 해당 직업이 당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직장 상사가 당신을 포함한 부하 직원들이 내는 대부분의 아이디어들을 무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 이러한 상황들을 겪고 있다면 현 직장 말고 다른 대안을 찾을 때일지도 모른다.

네 번째, 현 직장에 대해 항상 큰 소리로 불평을 일삼고 있는지 여부다.

직장 상사, 직장, 회사의 체계, 직장 동료, 직장 자체 등 현 직장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불평을 일삼고 있지는 않으니 항상 불평불만을 쏟아 내는데도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는 자각이 없다면, 지금 당장 떠날 때이다.

이직, 도전과 실천

위에 언급된 사항들 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뭔가 변화를 찾아야 할 때이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몇 가지 조언들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적어본다.

첫 번째, 열정의 재발견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이것인가? 내가 잘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내가 갖고 있는 기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 단계를 거칠 의향을 나는 갖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들을 자기 자신에게 해봐야 한다.

자신만의 강점과 열정을 발견하라. 자기 자신을 평가할 때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강점에 주목하여 이에 대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직장을 위한 면접 자리에서는 이직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이직하려는 직책에 자신이 왜 가장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두 번째,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과 드러나지 않던 기량이 무엇인지 알아냈다면, 자신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이나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지인들을 통해 알아야 한다.

지인들에게 이력서와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해당되는 자만) 검토를 맡기고 이에 대한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면 좋다. 이는 많은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테스트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시험해보기 위해 프리랜서 일이나 단기적 과제들을 맡아 보는것도 좋다.

이는 맞는 새로운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단기 과제를 맡으며 쌓게 되는 인맥은 이직을 원하는 분야로 옮기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직의 첫 시작은 지난 몇 년간 알고 지내던 곳과 사람들을 떠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이직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이며, 다른 분야에서 자기 자신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직, 도전과 실천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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