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혈액의 3요소 중 하나인 백혈구에 발생한 암이다. 백혈구가 암세포로 바뀌게 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백혈병에 걸리게 되면 골수에서 정상 적혈구, 정상 백혈구등을 만들지 못하게 되어 사망까지 이르게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또한 백혈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기 때문에 철처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백혈병에 관한 원인 및 초기증상, 치료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혈액암은 흔히 백혈병으로 불리는 질병으로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급성 백혈병의 65%를 차지하며 각 조직이 침범되고, 정상적인 골수기능의 마비로 심각한 면역기능 저하 및 출혈 경향이 쉽게 나타난다. 백혈병은 세포와 분화 유형에 따라 골수성과 림프성으로 나뉘며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도 분류된다.
백혈병 초기증상은 다양게 나타난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가 줄어들게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세균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적혈구가 감소되면 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 같은 빈혈증상이 일어나며, 혈소판 수가 감소하면 출혈 경향이 생긴다. 또한 과다하게 증식된 백혈병 세포로 인해 고열, 피로감, 뼈 통증, 설사, 의식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몸 곳곳에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나고, 잇몸에 출혈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소아암, 백혈병처럼 항암제만으로 치료가 되는 암도 있긴 하지만 항암제는 기본적으로 수술 전후에 보조적으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의 증상 완화 후 항암요법을 시행한다. 항암요법으로 인한 진전이 없을 경우 골수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은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완치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골수이식 이후에 백별병이 재발한 환자들은 좋지않은 예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백혈병 재발 후 2차 동종조혈모세포이식(2차 골수이식)을 시행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팸타임스=임태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