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영국에서 장시간 근무시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대학 역학과의 미카 키비마키 교수와 연구팀은 영국, 덴마크, 스웨덴 및 핀란드에서 온 859 명의 중년 근로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은 근무 시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매주 35-40 시간 근무하는 직원이 대조군이었다.
연구가 초기에는 아무도 심방 세동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10년 후 대조군의 1,000명 중 12.4명이 심방 세동의 징후를 보였다. 하지만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근무한 실험군은 1,000 명당 17.6 명을 기록했다.
또한 가장 오랫동안 근무한 직원은 과체중이고, 혈압이 높고, 흡연자였고, 알코올 섭취량이 많았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요소들과 근무 시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심방 세동 연구에 참조했다.
하지만 그들은 피실험자들에게 지난 10년간 업무 패턴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았고, 심방 세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식별할 수 없었다.
1주일 55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 심방 세동이라고 하는 불규칙 심장 박동을 겪을 확률은 40% 이다.
심방 세동은 심장 맥박의 규칙적인 리듬 통제를 잃을 때 발생하며, 심계항진, 호흡곤란, 현기증 겪을 수 있다.
특히 심방 세동으로 인해 혈전이 발생하고,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종종 자신의 맥박을 확인하거나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심장 전문의 팀 치코는 "오랜 시간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및 흡연이 모두 심방 세동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통해 심방 세동의 위험을 줄일 방법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