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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Bank) |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철 경제보좌관 사표를 수리하면서 사자성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뜻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읍참마속'은 '삼국지'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제갈공명과 마속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삼국지'에 따르면 제갈공명은 위나라의 사마의와 기산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적 요충지인 가정을 지켜야 했다. 이에 제갈공명과 절친한 친구인 마속이 가정을 지키겠다고 했으나 제갈공명은 그의 어리숙함이 걱정됐다. 하지만 마속이 제갈공명과 절친했고, 마속이 자신이 패할 경우 군법에 따라 처형하라고 말하면서 마속의 뜻대로 됐다.
하지만 마속은 결국 가정을 빼앗기고 제갈공명은 눈물을 흘리며 마속의 목을 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로서 탄생된 사자성어 '읍참마속'은 '법의 공정성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림', '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기가 아까는 사람도 가차 없이 버림'이라는 뜻을 갖게 된 것이다.
'읍참마속'의 뜻을 알게된 네티즌들은 "삼국지는 읽어 봤나", "문재인이 제갈공명이라는 것이냐", "그냥 무능력자 자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포 수리를 '읍참마속'에 비유한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