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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럭비 선수, 암 말기 환자를 학교 댄스파티에 에스코트

이경한 2017-07-25 00:00:00

호주의 럭비 선수, 암 말기 환자를 학교 댄스파티에 에스코트

사진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호주 럭비팀 뉴캐슬 나이츠의 하프백인 트렌트 호킨슨(Trent Hodkinson)은 15 세의 한나 라이 (Hannah Rye)를 뉴 사우스 웨일즈에 위치한 그녀의 학교 커리커리 고등학교의 댄스파티에 에스코트 했다. 한나는 호킨슨과 뉴캐슬 나이츠의 열렬한 팬이며, 현재 유잉육종이란 병을 앓고 있다. 두 사람은 2016 년 존 헌터 어린이 병원 (John Hunter Children 's Hospital)에서 만났고, 그 해 내셔널 럭비 리그 시즌 동안 호킨슨은 그의 "Tren7 's Kids for Kids" 이벤트의 일환으로 컨버트를 한나에게 헌정했다. 학교 교장 트레이시 브리즈 (Tracey Breese)에 따르면 댄스 파티 행사는 연말까지 버티지 못 할 수도 있는 한나의 위독한 상태를 고려해 시기를 조정했다고 한다. 라이의 다가오는 파티를 알게 된 호킨슨은 자신이 라이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나섰다. 브리즈는 "한나의 존재와 그녀의 병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는 바로 한나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때부터 가족과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교장은 또한 "NRL 선수들은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호킨슨의 인성은 너무 훌륭하다"고 인정했다. 예상대로, 한나는 댄스 파티 동안 호킨슨이 옆에 있어줬다는 사실에 흥분을 가라 앉힐 수 없었다. "그녀는 행복해했다... 그녀는 댄스 파티의 밤이 끝나지 않기를 소원했다. 트렌트는 한나의 곁에서 그녀를 부축하며 그녀를 지켰다"라고 교장은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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