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유럽여행 및 동남아여행 등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지하철을 타고 즐기는 대만 여행코스는 어떨까. 대만은 인천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에 이국적인 풍경, 맛있는 음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여행지이다. 또한, 대만은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면 여행 초보자도 쉽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 한 노선을 정하여 노선별 관광명소를 여행할 수 있다. 이에 대만 시내 여행지는 물론 근교 관광명소까지 알아보면서 여행준비물 및 여행 시 필요한 환전 까지 자세히 알아보자.
프랑스에 루브르박물관이 있다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는 국립 고궁박물관이 있다. 대만의 국립 고궁박물관은 엄청난 규모와 유물을 자랑하고 5000년 중국역사를 함축적으로 알 수 있어, 아이들의 배움의 장으로도 좋은 곳이다. 국립 고궁 박물관은 대만 순이 원주민 박물관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콤보티켓과 대만 국립 박물관 가이드투어 상품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에 최고의 유물들을 감상하고, 대만에 대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국립 고궁 박물관을 대만 패키지여행코스는 물론 2박 3일 여행코스로도 추천한다.
대만의 랜드마크 101빌딩은 대만에 왔다면 꼭 둘러봐야하는 대만 여행지이다. 타이베이 101타워 전망대는 대만 시내의 풍경을 볼 수있고, 360도 유리로 되어있어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타이베이 전망대인 대만 101 빌딩은 날씨가 좋으면 91층에 위치한 전망대도 개방해, 대만의 풍경과 야경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01빌딩 엘레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레베이터로 31초만에 89층 전망대로 향한다. 이에 대만여행 시 랜드마크인 101빌딩의 야경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지금까지 언급한 대만의 타이페이 인근 여행지 중 가장 잘 알려져있고, 일본의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인 지우펀은 대만여행 중 가장 가볼만한곳으로 꼽힌다. 20세기 초반, 금광 채굴로 번영을 누리던 도시였지만 채굴이 중단된 이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시골 마을 중 하나였던 지우펀은 90년대부터 각종 영화의 배경지로 많이 소개되면서 대만관광에 초점을 준 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지우펀을 걷다보면 느낄 수 있는 지우펀 특유의 감성 때문에 다른 대만 여행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여행경험을 선사한다.
대만여행 시 꼭 살펴봐야 할 여행경비는 2박 3일 일정으로 계산했을 때 1인 기준으로 약 50만원이 든다. 항공권은 20만원대 초반이지만 대만으로 가는 직항로편으로 싸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숙박비도 그리 수준이 높지 않은 숙소를 잡으면 1박에 2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대만여행 시 쇼핑비를 10만원 정도로 잡고 체류비를 하루에 5만원 정도 계산하면 될 것이다.
대만여행 준비물로 여권과 항공권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한다. 만약 대만 여행 시 공연이나 관광 상품을 예매했다면 티켓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 또한 대만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때가 잦아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옷가지를 여유롭게 가져가야 한다. 더불어 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110v 어댑터를 꼭 챙겨가야 한다.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환전 또한 중요하다. 대만 환전 팁으로 주거래은행을 통한 우대 받기, 토스 등의 어플로 간편하게 환전할 수 있다. 혹은 타이베이 중앙으로 나가면 환전하는 곳이 상당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대만은 1달러의 환율이 떨어지면서 대만 여행객들에게 유리해지고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