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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아이들의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

이경한 2017-07-24 00:00:00

흙, 아이들의 면역력 높이는데 도움
사진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시카고 대학의 미생물 생태계를 연구하는 과학자 잭 길버트 (Jilbert Gilbert)는 아이들이 흙이나 세균에 노출되도 괜찮냐는 수년간의 질문에 그렇다 라고 답변한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흙이나 이물질에 노출되면 아이들에게 더 유익하다고 주장했으며,

길바닥에 떨어진 젖꼭지를 부모가 깨끗이 핥아서 아이의 입에 다시 넣어 줄수 있다고 덧붙였다.

30만 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고무 젖꼭지를 핥아 어린이에게 준 참가자들은 알레르기, 천식, 습진이 적게 발생했으며, 더 건강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길버트는 자신의 책에서 부모가 주변을 과도하게 살균한다고 저술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더러워진 곳에 놀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진흙에서 놀고 나면 부모는 자녀 손을 소독제로 닦아서 얼굴에 묻지 않게 한다.

또한 아이가 동물 근처에 가는 것도 좋다. 그러나, 아이가 개와 놀고 있고, 그 개가 아이의 얼굴을 핥는다면 괜찮다. 이것은 아이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

감기 또는 독감 시즌에 어린이의 손을 씻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비누로 따뜻한 물에 씻는 것이 손 소독제보다 좋다. 또한 5 초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병원균은 떨어진 고무 젖꼭지에 밀리세컨즈 안에 옮겨진다. 앞에서 말했듯이, 젖꼭지를 핥고 아이의 입에 넣는 것이 낫다.

길버트는 흙에서 못놀게 하면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에 호중구라고 불리는 군인 세포가 있다. 이 세포는 몸속에 들어오는 외부 세포를 감지한다. 외부 세포가 들어오면 이 군인 세포는 염증을 일으킨다. 이는 또한 천식, 습진 및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길버트는 자녀가 더러움에 노출되게 하는 것도 괜찮다. 부모는 아이들이 야채와 과일과 같은 건강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가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크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길버트는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자녀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세균이 도울수 있다는 '더트 이즈 굿' 책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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