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헤나염색약 부작용 논란, 전문가 '패치 테스트' 중요성 강조...피해자 "완치될 기미 없다" 절망

이다래 2019-01-28 00:00:00

헤나염색 부작용(사진=ⓒKBS1)

헤나염색 부작용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또 한번 논란의 대상이 됐다.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헤나방' 염색 부작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헤나방은 헤나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염색 시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미용업소를 말한다.

헤나방 일부 업소에서는 짙고 빠른 염색을 위해 공업용 착색제인 '파라페닐렌디아민' 등을 첨가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헤나 염색 피해자들은 "바른 다음날 갑자기 목과 얼굴 전체가 빨갛게 변했고 이후 얼굴이 까맣게 착색됐다", "눈물이 줄줄 흐를만큼 치료받는 게 너무 힘들다", "보기 싫어서 화장을 꼭 해야한다"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헤나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 진물, 가려움, 착색 등이 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염색 48시간 전 반드시 귀나 손등에 염색약을 묻혀보는 '패치 테스트'로 알레르기 유무를 판단해야 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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