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눈동미리라는 물고기는 해안 주변의 모래 사장에 흔히 나타나며 조수일 때 노출되는 조간대에 서식한다.
눈동미리에는 알레르기 반응과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이 있다.
눈동미리에 쏘이면 붓기와 홍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런 불쾌감은 최대 2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 물고기에 쏘였을 때는 통증이 있는 부위를 섭씨 40도 이상의 따뜻한 물에 담가 독이 빠지도록 하면 도움이 된다.
아일랜드 수상 안전 전문가 존 리치는 눈동미리는 스스로를 모래 속에 위장하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지역에 들어가면 이 물고기들이 주변을 헤엄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이 물고기를 밟아서 독이 든 등뼈가 사람 발에 박히기도 한다며 엄청난 고통을 느낄 수 있으니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치는 해변을 따라 천천히 것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모래사장에서 쿵쿵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알려서 이 물고기들이 헤엄쳐 도망가도록 해야 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