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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유산

이경한 2017-07-19 00:00:00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유산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영국에서 추앙받는 여성 소설가 제인 오스틴은 영국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식, 동상 제막식 그리고 신권 10파운드의 지폐 디자인에 적용중이다.

제인 오스틴은 200년 전 4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러나 그녀는 동시대인들보다 영국 문학과 문화에 지속적인 유산을 많이 남겼다.

제인 오스틴 사후 그녀의 문학작품은 여전히 인기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토론 수업에서 공통된 주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녀의 베스트 셀러로는 '노생거 사원', '설득', '맨스필드 공원', '엠마'가 있으며, 이 중 노생거 사원과 설득은 그녀의 사후 출간됐다.

영국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북부 지부 의장인 마릴린 조이스는 "제인 오스틴 소설이 현대 사회에도 통한다. 알코올 중독·폭력 등의 문제를 안은 가정 또는 여성들이 결혼해야 하는 이유 등의 소재는 과거, 현재 모두 통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런던 대학의 현대 영문학 교수인 존 멀란 박사는 제인 오스틴에 대해 "그녀와 동시대에서 썼던 여성들이 쓴 많은 소설들이 있지만 제인 오스틴은 독특하게 소설을 집필했다. 그녀는 당시 혁명적인 작가였다"고 말했다.

영국 TV프로그램에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기반으로 다룬 작품들이 적지 않다. 1995년 BBC에서는 오만과 편견이 방영됐으며, 코믹 영화 클루리스는 오스틴의 소설 '엠마'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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