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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의류는 없다

이경한 2017-07-19 00:00:00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의류는 없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 마, 양모 및 린넨으로 만든 원단을 화학물질이 없는 자연친화적인 의류 원단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유형의 직물은 일종의 처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연적이지 않으며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다.

최근 출시되는 의류는 자외선 차단, 방충, 방수, 주름 방지, 얼룩 방지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천연 섬유는 일반적으로 면, 대마, 아마와 같은 식물에서 나온다. 염소, 토끼, 낙타, 누에에서 뽑은 실크 등 동물 섬유도 천연 섬유에 포함된다.

면은 전세계 섬유 소비의 1/4를 차지하며 양모는 약 1%, 기타 천연섬유가 5%를 차지한다. 반면 합성 섬유는 전세계 섬유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직물에는 표백제와 염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염색을 할 때는 염료가 의류에 달라 붙는 데 도움이 되는 "매염제"를 사용한다.

위험한 염료 화학 물질인 아조 염료도 있다. 이것은 인체에 흡수될 수있는 독성 방향제 아민을 함유하고 최악의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섬유 염색에 사용되는 또 다른 화학 물질인 퀴놀린은 잠재적인 인체 발암 물질이다.

또한 주름이 없는 의복에는 포름알데히드가 사용되는데, 이것은 발암 물질이자 알레르기 물질이다. 벤조티아졸 및 벤조트리아졸은 의복에 자외선 차단을 추가하는 화학 물질이다.

방충 의류에는 살충제인 퍼메트린이 함유되어 있다. 방수/통기성 및 변색 방지 의류에는 비점착성 및 내오염성 제품에 사용되는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hemicals, PFCs)이 사용된다.

이 물질은 유해물질이며 인체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난연성 직물은 염소화 또는 브롬화 유기할로겐 화합물 또는 유기인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화학물질에는 독성이 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섬유 또는 유기농면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다. 또 주름이 없는 특수한 특성이 가미된 의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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