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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무실에 비치된 유튜브 골드, 실버 버튼 |
최근 TV보다도 언제 어디서든 직접 보고 싶은 영상을 선택할 수 있는 유튜브가 인기를 얻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스타 유튜버가 대세로 인식되고 있다.
언어에 구애 받지 않는 키즈 채널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키즈 콘텐츠 시장은 언어장벽을 깨고 국내외 채널을 넘나 든다. 보람튜브 토이리뷰도 그 중 하나다.
유튜브 동영상 속 한 소녀가 깜찍한 표정으로 영어 동요를 부른다. 소녀와 함께 어린이 동요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해 영상을 보는 동안 흐믓한 미소를 유발한다. 영상의 소녀는 신년에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이보람 양이다.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기업형 MCN인 '보람패밀리' 크리에이터 소속으로 재미와 교육으로 구독자 800만명을 넘겼다.
아이들이 아이의 눈에 맞는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볼 수 없을까란 고민에서 시작된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보람패밀리' 안상호 기획실장과 키즈 크리에이터 제작진과 만나 기획됐다. '보람패밀리' 여현구 대표를 만나 보람패밀리 소속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MCN 사업을 시작하면서 성장세는 어떤가요? 보람튜브 수익이 높다고 들었는데?
A. 초기보다 수익이 2배 이상 뛰고, 총 구독자도 10배이상 늘어나 매출이 늘어난 건 사실이다.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과 출연진은 급여를 받고 나머지 수익금의 60%는 컨텐츠를 위해 재투자를 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촬영시스템 구축비용을 아끼지 않았다
Q. 보람패밀리만의 콘텐츠 제작 혹은 채널관리 노하우가 있나?
A.짧은 6분일지라도 한 콘텐츠에 시간과 공을 들이고 있다. 1인 미디어 채널의 경우 개인이 기획, 촬영, 편집을 한다면 '보람패밀리'는 MCN직원들과 콘텐츠제작팀이 함께 구성하여 제작한다. 보람튜브 토이리뷰 채널의 최대 강점이라 한다면 작가, PD, 편집팀까지 5명이상이 협력해서 만든다는 것이다. 기획단계부터 편집까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소품 또한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재밌어할 아이템이라면 해외사이트를 전부 서칭해 직구를 통해 구하고 구하지 못하는 상품은 해외에 가서라도 구해서 촬영한다.
Q. 소품까지도 그렇게 공을 들이신다면 영상 하나를 만드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다.
A. 유튜브 채널은 하나의 방송국이라고 생각한다. 한 편의 영상을 최종 디렉팅까지 하는 시간은 평균 4~5일 정도다. 그래서 주1~2회로 업로드 수가 적은 이유이다. 초등학생 장래희망에 유튜버라는 직업이 등장할 만큼 많은 아이들이 유튜브를 본다. 시청자가 아이들이라고 무시해서는 절대 안된다. 아이들의 눈은 어른보다 더 까다롭고 정확하다. 그래서 한편 한편 성의없이 제작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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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무실 편집부 직원들 회의 및 영상 조율 |
Q. 2019년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A. 지금 현재 출연진을 포함한 작가, PD, 기획자등 15명 정도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아직도 인력이 부족하다. 앞으로도 출연진과 전문인을 더욱 충원하고 또 인물이 나오지 않은 장난감 채널, 슬라임 채널에도 성공했듯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해볼 예정이다. 앞으로 해외 쪽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공유해 주세요
A. 아이들이 점점 웃을 일이 없어지는 시대인 것 같다. 아이들의 예능프로가 되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건강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과 유아콘텐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만나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늘날 유투브 콘텐츠들의 빠른 성장으로 키즈 콘텐츠에서 상위 채널로 올라와 있는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2019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