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요가는 젊은 사람들은 물론 노인들에게도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요가를 꾸준하게 수련하면 뇌 구조를 변화시키고 노화 현상의 일부분으로 나타나는 인식력 저하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주의력과 기억력과 같이 인식 기능과 관련된 좌측 전액골 피질내의 대뇌피질이 더 두꺼워진 것을 발견했다.
사람의 뇌 구조와 기능은 나이가 들어가며 변화하게 되며, 이는 인식력 저하로 이어져 주의력 또는 기억력 저하로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인식력 저하가 진행됨에 따라 대뇌겉질이 점점 얇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요가와 같은 명상 수행이 뇌의 노화를 늦추는 데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브라질 상 파울로에 위치한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재직 중이며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 중의 하나인 엘리사 코자사는 "우리의 뇌도 근육처럼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다른 명상 수행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요가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인식력과 관련된 부분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들은 요가를 오랜 기간 동안 수행한 나이든 사람들의 뇌 구조와 요가를 접해보지 못한 건강한 젊은 사람들의 뇌 구조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최소 8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요가를 해왔던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소규모 집단으로 분류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60세인 요가 수련 집단과 요가나 어떠한 형태의 명상 수행도 전혀 접해보지 못했지만 앞의 집단과 나이와 활동량은 비슷한 건강한 여성들로 구성된 집단을 비교했다.
두 집단의 뇌 구조가 어떠한 차이점을 보이는지 밝혀내기 위해 자기공명 장치를 사용하여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검사하였다.
상 파울로 이스라엘리타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재직 중이자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인 루이 아폰소는 "뇌의 주의력과 기억력에 관여하는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인 좌측 전액골 피질이 요가를 수련한 집단에게서 더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