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철학자이자 인지과학 분야 전문가 대니얼 C. 데닛은 마음과 의식, 진화를 다룬 '신경과학이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과학 작가이자 데닛의 친구인 스티븐 로즈는 이 책을 저술하고 검토했다.
그는 해당 저서가 반복적으로 제멋대로 자주 다른 길로 새며 데넷의 다른 저서들을 자꾸 언급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 책이 '정말 화가 나는 책'이라며 장난끼를 담아 불렀다.
로즈는 이 책에 담긴 순수한 심오함에 대한 명백한 경계심을 가지는 자기애적 전달과는 별개로 작품이 다루는 주요 논쟁은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다.
로즈는 이 책에서 다뤄지는 논쟁은 "마음과 의식은 중력과 같은 자연현상 보다도 덜 신비한 것이다"라는 생각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 책은 마음의 진화를 탐구하는데 어려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데닛에 따르면 적절한 물리적, 그리고 화학적 조건은 자연선택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데닛은 자연선택을 얘기할 때 지적설계자에 대해 로즈가 한 언급을 반영하여 위선자라고 부르기까지 하며 폄하한다.
로즈는 모든 작가들은 창조론자들과 대립각을 세운다고 말하며 인간의 진화를 위해서 마음을 담는 그릇과 마음 자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그 핵심이 소통, 사회적 교류, 협력과 경쟁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고 주장한다.
로즈는 신경학자인 안토니오 다마시오의 작품들과 생각에 대한 데넷의 무신경함에 의아해 하지만, 데넷의 저서가 생각을 자극하고 읽을 가치가 있으며, 그가 정신과 과학 철학자로서 남긴 유산이라는 점에는 동의했다.
데닛은 인간을 우리의 가장 최신 업적이자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정도가 점점 높아지는 자의식이 없는 지적 설계자로 보고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