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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결혼보다 암에 걸리는 경우가 더 흔해

Jennylyn Gianan 2017-07-12 00:00:00

영국에서 결혼보다 암에 걸리는 경우가 더 흔해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식습관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여건이 서구화되고 수명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수록 절대적인 암환자의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암에 걸리는 사람의 수가 결혼이나 첫 아기를 출산하는 수보다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맥밀란 암 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 영국에서는 361,216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289,841건의 결혼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합하여 첫 아이로 태어난 신생아가 271,050명이었지만, 암으로 진단된 사람은 319,011명 이다.

지난 10년간 65세 미만의 인구 중 120만 명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2006년과 2015년 사이에 암 진단을 받았던 20대, 30대 혹은 40대의 343,000명의 영국인을 포함한 수치이다.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에 대해 2천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암을 진단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27%로 알츠하이머 병, 그리고 뇌졸증 7%, 심장병 4%, 다중 경화증 2% 순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 10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두려워 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이고, 그 다음을 모르는 장소에서 목숨을 잃는 것, 그리고 테러리스트 공격이 뒤를 이었다.

2014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두 자녀의 어머니인 제인 아이브스는 "암 확정 진단을 받았던 경험은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 중 가장 무서웠던 일이었다"며 "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암 진단 이후의 삶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현재와 지금 살아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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