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남녀가 결혼해 가정을 이루는 전통적인 가족관 대신 결혼하지 않고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싱글맘, 싱글대디가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 미국에서 언론 활동에 종사했던 앨리스 소머스는 항상 전통적인 방식으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40세가 되었을때 임신한 사실을 모른채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이 모든 과정을 혼자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거 유산 경험이 있었지만 그녀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아들을 낳았다. 그녀는 아들을 조엘이라고 이름 짓고 방 2개 짜리 아파트로 이사했다.
앨리스는, "나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조엘을 보면 큰 기쁨을 얻는다"고 했다.
조엘이 일어나 울때 왜 울지 몰라 외롭고 힘들고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하지만 가십 칼럼니스트인 그녀는 밤에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낮에는 조엘과 늘 함께 있을 수 있었다.
조엘은 성장 후 아버지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남성 역할 모델이 부족하지 않았다. 조엘은 두 할아버지, 삼촌, 사촌들, 그리고 앨리스의 남자 친구도 함께 했다. 또한 앨리스는 조엘과 축구및 다른 스포츠도 함께 했다.
앨리스는 "미혼모가 되어 아들의 양육권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따르지 않은 것이 모자 관계가 돈독해졌다"라고 전했다.
현재 23살 성인이 된 조엘은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