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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치매 방지할 수 있다

박주혜 2017-07-10 00:00:00

레몬, 치매 방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레몬과 라임을 먹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의 도호쿠 대학 연구원은 오렌지, 자몽, 레몬, 또는 라임과 같은 감귤류를 매일 먹으면 뇌의 상태를 거의 1/4 정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과일에서 발견된 '노빌레틴(nobiletin)'이라는 화학물질이 기억 상실을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했다.

일본 연구팀은 약 7,000명의 연금 수령자를 분석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감귤류를 먹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 번 미만 먹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23%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원들은 일부 생물학적 연구에서 진행했던 감귤류가 인지 장애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면서 "그러나 감귤류 섭취와 치매 발병율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연구는 없다. 우리 연구팀의 발견은 감귤류의 잦은 섭취가 치매 발병률의 위험성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40년까지 치매에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6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로운 사례들이 실제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구가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는 것은 치매에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수가 향후 20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한편 런던 대학과 리버풀 대학이 이끌고 있는 한 연구팀은 2002년 이후로 1만8천000명의 영국 성인에 대한 데이터를 참고해 노화와 치매의 경향을 연구한 바 있다.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으며, 새로운 치매 진단 사례를 살펴본 결과 치매 발병률이 1년에 2%이상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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