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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스냅지도'의 사용자 위치 표시 기능, 잠재적 보안 우려

박주혜 2017-07-07 00:00:00

스냅챗 '스냅지도'의 사용자 위치 표시 기능, 잠재적 보안 우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최근 모바일앱은 사용자의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이 활성화됐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그 메세지 서비스 및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전송하고 포스팅하고 사진에 더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위치 공유 서비스가 잠재적인 위협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와 부모 모두 모른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스냅챗은 유저간에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지도를 배포했다.

스냅 맵이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와 그 사진을 지도상에 띄워 보여줌으로써 언제든지 사용자의 위치를 다른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을 처음 사용할 때, 사용자는 모든 친구에게 위치 공개, 선택한 친구에게만 위치 공개 혹은 자신의 위치를 숨기는 '고스트 모드' 중 하나를 선책할 수 있다.

스냅챗의 새로운 기능과 관련해 사이버세이프아일랜드의 클리오나 컬리는 부모들에게 자신의 아이들이 위치, 이름, 나이 등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상에 남기지 않도록 주의시킬 것을 당부했다.

컬리는 "어린이에게 성적으로 관심을 갖는 성인들이 온라인으로 그들을 찾아내어 접근해 올 길을 열어주는 것이 된다" 주장한다.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 컬리는 부모가 아이의 sns 친구와 사용하는 sns의 종류를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자신의 아이가 스냅 챗을 사용한다면, 고스트모드로 사용 중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도를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확대시키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사용자가 있는 지역의 지도가 나타날 것이다.

위치 추적기능을 끄려면, 지도 섹션으로 돌아가 화면의 오른쪽 상단을 터치하여 '고스트 모드' 설정을 불러오면 된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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