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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 치매 전조일 가능성 높다

박주혜 2017-07-06 00:00:00

느린 걸음 치매 전조일 가능성 높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노인들이 평소보다 느리게 걷는 행동이 치매의 신호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치매의 발병 속도와 보행 속도 사이의 연결 고리를 발견했다.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은 14년 동안 70세에서 79세 사이의 노인 17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뇌의 오른쪽 해마가 축소되면 걸음 걸이와 인지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오른쪽 해마는 기억과 공간감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뇌 내의 작은 기관이다. 점점 더 느리게 걷게 된 실험 참가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의 해마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0.1초 이상 평균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참가자는 비교 그룹에 비해 인지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47% 더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이 요인은 대개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수 년에 걸쳐 천천히 발생하기 때문에 치매의 징조로서 주목받지 못했다.

근육 약화, 무릎 통증 및 기타 관련 질병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연구 결과는 여전히 유효하다.

몇 분의 1초는 미묘한 차이이지만, 몇 년 동안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큰 차이가 난다. 연구진은 걷는 속도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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