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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은 선택이다

박주혜 2017-06-30 00:00:00

독신은 선택이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TV 프로그램과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싱글이 되는 것을 저주처럼 여긴다. 물론 결혼한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통계적 증거도 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결혼하는 것이 독신보다 더 살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까?

이런 생각이 만연한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고 독신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전통적인 가족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결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결혼한다고 해서 결혼생활이 이상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결혼한 사람들은 인생의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배우자 덕분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통계 결과가 있다.

그러나 당신의 결혼생활이 원만하지 않다면 당신의 스트레스 지수는 오히려 더 올라간다. 스트레스가 많은 결혼생활은 흡연과 같다. 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것이다.

독신이 된다고 해서 여러 이벤트에 참석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데이트 상대를 데려가거나 혼자 참석하면 된다.

실제로 결혼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되는 사교 행사는 거의 없다. 따라서 은둔자가 될 필요는 없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며, 이 때문에 사회 보전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주장도 많다.

보수 주의자들은 확실함을 필요로 하며 심리적 핵 단계에서 이미 애매모호함을 싫어한다. 그래서 그들이 결혼 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더욱 현대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독신인 사람들도 결혼을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독신인 미국인의 단 10%만이 결혼 생활이 구식이라고 믿고 있으며 14%는 결혼이 인생 목표라고 말했다.

반면에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 74%는 행복하지 않은 관계에 얽매여 있을 바에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독신의 삶을 살고 싶다고 답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낼 시간이 없어도 여전히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 운동을 하고, 원하는 것을 먹으며, 친구들과 외출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독신자들도 많다.

따라서 인생을 '나의 반쪽'을 찾는 데 헌신하지 않아도 된다.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독신이 되든,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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