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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숙학교 비판영화 '라나가 말한다' 특별시사회 진행

Jennylyn Gianan 2017-06-26 00:00:00

미국 기숙학교 비판영화 '라나가 말한다' 특별시사회 진행
사진출처: Beth Wishart MacKenzie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에서는 인디언 원주민들을 위한 기숙 학교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오히려 원주민의 가족들과 떨어지고 그들의 고유 언어를 잃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들 레이크 크리네이션 출신의 종합 예술가인 라나 위스키잭 (Lana Whiskeyjack)은 영화 '라나가 말한다 (Lana Gets Her Talk)'를 통해 예술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미국의 기숙 학교 시스템에 입학한 원주민 자녀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교육정책을 비판한다.

미국 교육 정책으로 인해 원주민 자녀들을 가족으로부터 떼어놓고 고유 언어를 잃었으며, 많은 아이들이 신체,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

가족, 문화와 떨어져 영어와 불어를 강제로 쓰게 했던 기숙학교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대개 예전 공동체와 어울릴 수 없었다.

'라나가 말한다'는 라나 삼촌의 얼굴을 여러 가지 혼합 매체로 마무리 하는 그녀 작품에 초점을 맞추지만 마지막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얘기한다. 조각상을 통해 기숙 학교 생존자의 딸로 그녀의 인생의 치유 과정에 관한 대화를 시작한다.

이 영화는 정체성, 잃어버린 목소리, 존엄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끝난다.

베스 위 트 매켄지 (Beth Wishart Mackenzie) 영화 감독은 "라나는 조각상을 통해 기숙 학교의 역사와 치유의 방법, 그리고 그녀 현대 사회의 여성이자 기숙학교 생존자의 자녀로 직면하는 여러 문제를 어떻게 예술이 의식과 치유의 방법으로 사용됐는지를 얘기한다. 또한 이 영화는 한 예술과와 작품에 대한 짧은 연구뿐만이 우리 역사의 어두운 면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최근 개최 된 시사회는 리콘실리에이션 포커스 필름 시리즈와 드림스피커 필름 페스티벌과 공동으로 메트로 시네마에서 개최됐다.

한편, 미국 원주민들을 기숙학교들은 인디언 업무국 (Department of Indian Affairs) 하에 연방 정부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교가 없었던 대부분 지역의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기숙학교를 다녀야 했다. 또한 모든 원주민 자녀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정부는 관리자를 고용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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