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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갇힌 아기의 생명을 구하는 발명품 등장

Jennylyn Gianan 2017-06-23 00:00:00

차에 갇힌 아기의 생명을 구하는 발명품 등장
사진 출처 : 비메오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더운 날씨에 차에 갇힌 유아와 아기들이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소년이 차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발명품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 주 맥키니에 사는 10세 소년 비숍 커리는 더운 날 차 안에 갇힌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다.

소년은 뉴스 방송에서 이웃에 사는 아기가 차 안에 홀로 남겨졌다가 사망한 사건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커리의 발명품은 카시트에 고정되어 차 안 공기가 너무 뜨거워지면 차 안으로 차가운 공기를 불어 넣는 장치다.

커리는 이 장치에 오아시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아시스에는 어린이가 열사병 등의 상태에 빠졌을 때 부모 및 응급 구조대에 알리는 안테나가 장착됐다.

커리는 이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제출했으며, 많은 업체가 커리와 그의 가족이 특허 승인을 받으면 해당 제품을 제조하겠다고 나섰다.

프로토타입 제작 및 제품 제조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벌써 2만 달러가 모였다.

커리의 아버지는 GoFundMe 페이지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텍사스에서는 아이가 차 안에 남겨져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너무나 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무언가를 발명하는 것에 푹 빠져 있다. 수많은 생명을 구할 제품을 많이 발명하는 것이 아이의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더운 날 차량에 혼자 남겨진 최소 712명의 어린이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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