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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영리 단체, 납치 방지 아동복 개발

박주혜 2017-06-23 00:00:00

미국 비영리 단체, 납치 방지 아동복 개발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우리나라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아동을 납치하는 유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유괴를 방지하는 아동복이 나왔다.

웨어어바웃 키즈(Whereabout Kids)라는 미국의 한 비영리 단체는 아이들의 옷에 GPS 추적 장치를 내장해 납치를 방지하는 아동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주리 주 아놀드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새로운 아동복으로 경찰이 실종된 아이들을 추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납치된 아이를 찾을 때 처음 2시간이 매우 중요하며 새로 개발된 아동복 덕분에 수사관들이 전자 수색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납치범들은 종종 아이들이 입고 있던 점퍼 등의 겉옷을 폐기하여 어린이가 실종되었을 당시의 옷차림과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그래서 이 비영리 단체는 아이들의 속옷에 주목했다.

지난 1993년 당시 12세의 폴리 클라스가 집에서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다가 납치된 사실에 착안해 속옷을 발명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뉴스 보도가 사건에 주목했으며 폴리 클라스 재단(Polly Klaas Foundation)이 창설됐다. 그리고 아동 납치와 성매매는 여전히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약 80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되고 있다.

웨어어바웃 키즈는 현재 하이테크 의류를 개발하고 제조 및 마케팅 단계로 이동하기 위해 모금하고 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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