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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 도그' 티젠, 학교를 은퇴하다

Jennylyn Gianan 2017-06-21 00:00:00

'테라피 도그' 티젠, 학교를 은퇴하다
사진 출처 : proconsult / pixabay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 미시간 주에 사는 래브라두들(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 믹스견) 티젠은 초등학교에서 테라피 도그로 일하다 은퇴했다.

티젠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소중한 친구였다.

12살짜리 초콜릿색 래브라두들 티젠은 빌리지 옥스 초등학교에서 첫 테라피 도그로 일했다.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티젠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일을 했다.

2학년 담당교사이자 티젠의 주인인 케이티 샤르토에 따르면, 학교에 테라피 도그를 두기로 한 것은 교장의 아이디어였다.

교장은 이전에 있던 학교에서 테라피 도그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었다.

샤르토는 "티젠은 어떤 교실에서 수업이 있는지 미리 알고 그 교실로 간다. 또 지나가면서 문틈으로 모든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샤르토는 티젠이 문제가 있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심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개를 쓰다듬고 껴안기만 하면 학생들이 안정됐다는 것이다.

티젠은 다양한 재주를 부려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티젠이 은퇴하고 나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그들의 '스트레스 해소자'가 그리울 것이다.

티젠이 인기를 얻으면서 학생들은 새로 부임한 교장에게 다른 테라피 도그를 고용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편지를 보냈다.

그들은 티젠이 은퇴한 후 똑같은 래브라두들 종 '락스타'를 후임 테라피 도그로 고용할 예정이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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