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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다섯마리, 헤리티지 파크 동물원에서 태어나

박주혜 2017-06-20 00:00:00

스라소니 다섯마리, 헤리티지 파크 동물원에서 태어나
사진 출처 : Alexas_Fotos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헤리티지 파크 동물원에서 약 7주 전에 다섯 마리의 스라소니가 태어났다.

이 소식을 들은 방문객들은 아기 스라소니를 보기 위해 동물원 꼭대기에 있는 울타리에 모여 들었다.

동물원 마케팅 및 이벤트 진행자인 알렉스 스콥은 태어난 새끼는 총 암컷 세 마리, 수컷 두 마리이며 다섯 마리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새끼들의 부모인 멤피스와 폭시는 둘 다 일곱 살로, 다른 동물 단체에서 데려와 2013년부터 동물원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콥은 "다섯 마리의 새끼는 젖을 뗄 때까지는 동물원에 남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어느 정도 자라면 다른 동물원 및 동물 협회로 보내진다"며 "두 마리 정도는 계속 동물원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콥 씨는 "스라소니는 모두 우리 안에서 키울 예정이라 방문객들은 새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동물원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야생 캐나다 스라소니는 독립적이고 텃세가 강한 동물이며, 주로 눈신토끼를 먹이로 먹는다.

한편, 스라소니는 모피용으로 사냥되면서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캐나다 스라소니의 포획 및 사냥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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