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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칠 만큼 멋진 '도그 스포츠'

박주혜 2017-06-20 00:00:00

인생을 바칠 만큼 멋진 '도그 스포츠'
사진 출처 : woodsilver / Pixabay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코니 클리블랜드는 Dog Trainers Workshop(DTW)을 소유하고 있으며 31년 동안 개를 훈련했다.

개들이 장대를 조종하고 터널을 따라 전진하며 어려운 시소를 헤쳐 나가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쉬워보일지도 모른다.

클리블랜드는 "어떤 품종이든 어질리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와 핸들러가 갖춰야 할 자질, 즉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물 코스에는 12개에서 28개의 도전 과제가 포함된다.

이 코스를 따라 도그 핸들링을 배우게 되며, 핸들러는 신체 언어와 제한적인 구두 격려로 개를 다루면서 각 단계를 수행해야 한다.

도그 어질리티 트레이너인 리크는 "도그 스포츠는 개와 사람간의 정신적, 신체적인 유대감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어질리티 마스터이자 권위있는 시합에서 우승해 유명해진 그레이 하운드 배일리의 주인이기도 하다.

DTW에서 어질리티를 배우는 팀 중 일부는 다양한 수준에서 경쟁하기 위해 배우지만, 일부는 그저 보람을 느끼기 위해 어질리티를 배운다.

트레이너들은 개와 활동하는 것이 개와 주인 사이의 유대감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어질리티를 통해 개들은 감정적으로 건강해지며 인간과의 관계도 잘 쌓을 수 있다.

일과를 수행하듯 움직이는 개들은 집에서 쉽게 흥분하거나 집안을 어지럽히지 않는다.

개들이 인간에게 순종하는 것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훌리안은 전직 수의사로서 15년 전부터 개 트레이너가 되었다.

그는 "그 후로도 도그 스포츠에 푹 빠져 있다"고 말했다.

훌리안은 이곳에서 복종훈련을 가르치고 개인 고객을 위한 안내견을 훈련시킨다.

또한 파트너들과 계약을 맺고 자폐증 아동 가정을 위한 도우미견을 훈련시킨다.

그녀의 개 인디도 훈련에 동참한다.

훌리안은 "인디는 엄청나게 똑똑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면서 "이 일은 인생을 바쳐도 될 만큼 멋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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