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6월4일 열린 전국 고양이 쇼는 지진으로 인해 도시가 황폐해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고양이쇼다.
200마리가 넘는 참가자들이 4일 행사에 참석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떤 이들은 쇼 장에 들어오기 위해 30분 이상 비가 내리는 바깥에서 기다려야 했다.
뉴질랜드 캣 팬시 단체의 회장인 이안 그레이는 "이번 쇼는 전국 규모의 쇼이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고양이들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가장 좋은 고양이들"이라고 말했다.
팬시로도 불리는 심사의원들은 쇼의 심사를 위해 전 세계에서 날아왔으며,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들과 털의 길이를 심사한다.
더니든에서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제나 피그덴에 따르면 많은 고양이들이 현지 출신의 품종이었지만, 품종의 폐쇄성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들여온 몇몇 품종들도 보였다고 한다.
피그덴의 고양이는 아일랜드에서 들여온 메인 쿤 종으로, 쇼에 참가해 가장 좋고 긴 털을 갖고 있는 고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고양이의 주인은 "이번 일은 제 고양이에게는 영예로운 영광이다. 정말 멋지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고양이 팬시의 회장인 이안 그레이에 따르면 대회가 고양이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회 내 경쟁은 치열하며 경쟁에 따른 '불편한' 일들도 발생한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며, 엄격한 국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
그레이는 "이상적으로 꼽히는 고양이는 올바른 모양과 모습을 갖고 있어야 하기도 하지만, 주인과 좋은 교감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개성이 약간 있고 눈으로 볼 때 괜찮게 생긴 고양이가 제가 말하는 고양이"라고 덧붙였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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