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6월12일에 자연 생태학과 진화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부분적으로는 새들이 노래를 유전적인 전달을 통해 배우게 된다.
어떤 종의 새가 다른 종에 의해 키워지더라도 동족이 내는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찾기 위해 연구진은 발틱 해에서 같은 성에 서식하는 알락 딱새와 칼라 딱새 이 두 가지 종류의 새들을 관찰했다.
알에서 막 부화한 새끼들은 두 종 모두 부화한지 10일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동족의 소리에 반응했다.
연구진은 부화하기 전의 알에게 종이 다른 딱새의 소리를 들려준다면, 새끼들이 원래 동족들이 내는 소리와 다른 소리를 배우게 될 지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새끼들이 부리를 열고 동족의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공동 연구 저자인 데이빗 위트크로프트는 "새들이 부르는 노래에 있어서의 차이는 새들이 적절한 교미 상대를 선택하고,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가 내는 소리의 차이를 만드는데 있어 유전적인 요소는 새끼들이 여러 소리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있더라도 동족의 소리를 따라 배울 수 있게 되는 현상을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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