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펜실베니아에 있는 서스케해나 밸리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진드기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라임병를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철도, 공원 심지어 뒤뜰까지 보행자들이 많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빙햄턴 대학교 인문학과의 랄프 가루토 교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란걸 깨닫지 못한다"면서 진드기를 명확하게 조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따르면 매년 약 30만명의 사람들이 라임병에 걸린다.
그러나 이들 중 약 30,000건의 사례만 보고됐다.
진드기는 보통 봄철과 초여름 사이에 병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연구원 중 한명인 라니 쇼엔하우스는 "연구팀이 서스케해나 강 유역에서 수집한 진드기들의 질병 유발 확률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말했다.
그는 "라임병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감염율을 보이는 허드슨 밸리에 있는 진드기들과 동일하며,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쇼엔하우스는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알린 뒤, "관심만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아마 처음에는 이 지역에 있는 진드기의 수에 놀라겠지만, 라임병을 유발시키는 진드기 수를 알면 더 놀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쇼엔하우스는 공공 위생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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