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시간주 오클랜드 지역 과학자들은 미국 북반구 지역에 모기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조짐이 일어날 것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오클랜드주 보건정책과에 따르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북미 지역의 계절성 전염병으로 보통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 발병한다.
모기에 물려 감염된 큰 까마귀 또는 파란 십자매 등의 조류가 바이러스를 퍼뜨린다.
오클랜드주는 바이러스 예방, 관찰 및 교육을 위해 매년 약 20만 달러를 지출한다.
오클랜드 보건부는 이 자금을 지역 교육 프로그램, 모기 조사 및 관찰, 근절 및 예방 방법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이후로 오클랜드주에서는 총 276건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사고로 인해 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클랜드주 보건부 담당자인 리앤 스탠포드 씨는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사전 예방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첫 번째 감염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고만 있기를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약 80%는 증상이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질병의 증상으로는 열, 두통, 몸살, 메스꺼움 및 구토가 포함돼 있다.
더 심한 증상으로는 고열, 경부 강직, 마비, 혼수 상태, 떨림, 경련, 근력 약화, 시력 상실, 감각 저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질병통제센터 관리자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심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