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오랜 기간 함께 지낸 두 마리의 수컷 독수리가 알을 부화시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독수리 둥지에 넣은 버려진 알을 두 마리의 수컷 독수리들이 품고 부화시킨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동물원 측이 "이 두 마리의 수컷 독수리를 수 년 동안 지켜 봤다. 두 마리 다 수컷이기에 알을 낳는다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기회를 주기 위해 버려진 알을 넣었는데 부화에 성공했다"라며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한편, 동물원 측은 새들이 동성애 현상이 드문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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