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영국에서 사람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견공의 견주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외신은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에 거주 중인 피해자 A 씨가 자신의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도중 의문의 견공 두 마리가 뛰어와 피해자의 손과 반려견의 뒷다리를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사건 직후 피해자는 새끼손가락이 골절됐으며 그의 반려견은 뒷다리를 꿰맸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는 "공격을 가한 견공의 주인이 만취 상태 였고 해당 견공은 목줄 없이 자유로운 상태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법원은 개 행동 전문가의 보고서에 따라 '피해를 가한 견공이 평소에는 얌전한 성격'이라며, 우발적 범행으로 간주해 해당 견주에게 70 시간의 봉사활동 및 치료비 명목 벌금 776 파운드(약 111만 원)를 선고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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