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반려동물 Q&A] 아기와 반려동물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을까?

Jennylyn Gianan 2017-06-14 00:00:00

[반려동물 Q&A] 아기와 반려동물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을까?

누구보다 가장 소중한 건 내 자식이다. 아무리 반려동물이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해도 자신의 자녀보다는 서열이 낮을 수밖에 없으며.내 아기를 우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10개월 동안 엄마의 자궁속 양수 속에서 숨쉬는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면서 공기 호흡을 하는 순간 각종 병원균과 먼지 등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연약하다.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병원균이 아기 몸속에 침투시 아기는 쉽게 병에 걸린다.

그렇다면 아기와 반려동물은 같이 두어도 괜찮을까? 동물의 털과 분변 등에 붙은 기생충이나 병원균을 옮기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같이 동거하는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보다 성장하면서 면역력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 키운다고 아기의 건강염려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는 본래 설치류 등을 잡아먹는 육식동물이다. 이들은 날카로운 발톱과 튼튼한 이빨을 갖추고 있어 아기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다.

반려동물과 아기가 합방하기 전 부모가 해야할 행동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개(강아지)와 아기가 동거하는 경우

[반려동물 Q&A] 아기와 반려동물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을까?

개는 기본적으로 주인을 서열 윗 단계로 인식한다. 따라서 주인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성견이 되어도 애교 등을 부리고 주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기본적으로 개는 다른 동물과 친하게 지낼 수 있지만 자신의 영역에 갑자기 아기가 들어오는 경우 개는 경계를 한다. 여기에 아기가 태어난 후 개한테 관심을 보여주지 않거나 소홀히 하면 개는 아기를 질투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

개는 사회성이 높지만 서열을 중시하는 경우가 있어 자신이 사는 집에 다른 동물이 들어오는 경우 싸울 확률이 높다. 아기도 예외는 아니어서 개 입장에서 아기는 서열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싸워야 할 존재로 인식해 공격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개가 주인과 같은 침대에서 자거나 식탁에 올라가는 경우 나는 주인과 서열이 같다. 라고 인식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아기가 갑자기 들어오면 아기가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출산 후 집에 아기를 들여와야 할 때 아기냄새가 베인 옷을 개에게 맡게 해 아기의 냄새를 개가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기가 집으로 들어오면 서로 익숙해질때까지 한동안 격리시켜야 합니다.

이후 아기와 개가 합방시킨 후에도 아기는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경쟁자가 아닌 주인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존재라는 것을 개한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개는 수컷보다 암컷 특히 출산 경험이 있는 암컷 개는 아기를 연약한 새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기에게 더없이 좋다.

고양이와 아기가 동거하는 경우

[반려동물 Q&A] 아기와 반려동물 어떻게 해야 잘 지낼 수 있을까?
최근 반려동물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양이는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때문에 아기와 고양이가 동거시 아기에게 해코지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고양이는 익숙한 영역에서 혼자 지내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갑자기 아기가 들어오면 문제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예비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고양이는 의외로 개보다 더 아기와 지내기 쉬운 동물이다. 주인과 수직 관계에 있는 개와 다르게 고양이는 주인과 수평 관계를 유지한다.

언뜻 건방져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관계형성으로 인해 의외로 타 동물들과 잘 지내는 경우도 많으며, 아기와 같이 동거해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낯선 냄새를 풍기는 아기가 들어올 경우 고양이가 하악질 등의 거부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아기 냄새가 베인 옷 등을 고양이에게 맡게 해주어 아기 냄새가 익숙하도록 각인시켜야 한다.

이후 아기가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오면 바로 합방시키지 말고 아기와 고양이를 분리시킨 후 합방시키면 개묘차가 있지만 큰 문제 없이 아기와 고양이는 잘 지낼 수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