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수의과 대학 대변인 찰리 파웰은 "봄이 늦게 왔기 때문에 방울뱀이 둥지를 떠나는 시기가 늦춰져 이미 분산 됐어야 하는 방울뱀이 이 지역에 더 많이 남아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뱀들이 가을 동안 알을 낳아 키우고 먹이를 먹은 뒤 겨울잠을 자는 시기가 늦어졌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뱀들이 더 활동적 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울뱀을 발견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뱀을 그냥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자들은 "서부 방울뱀이 동부 워싱턴에서 더 활동적으로 변해가면서 올해 농부와 목축업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워싱턴 주립 대학생물학과의 명예교수인 케네스 카동은 "자신의 동물이 물렸다면 동물을 잘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돼지나 소같은 대부분의 농장 동물은 뱀에 한 번 물려도 버틸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말은 입으로 숨을 쉴 수 없으니 더 주의해야 한다. 만약 말의 코가 뱀에 물려 부풀어 오른다면 수의사를 불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이 물렸을 때 "피를 빨아내서 뱉어내거나 얼음을 대지 말라"며 "상처 부위가 가능한 한 심장에서 멀어지도록 들어올린 후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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