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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주, 거북이 개체 수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박주혜 2017-06-13 00:00:00

미국 메릴랜드 주, 거북이 개체 수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사진 출처 : Unsplash / Pixabay
[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미국 메릴랜드에서는 매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많은 거북이를 살려주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츠로젝트의 자원봉사자들은 7년 째 메릴랜드주에 서식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백 테라핀(후미거북)의 수를 관찰하고, 거북이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메릴랜드 연안 프로그램과 메릴랜드 테라핀 워킹 단체는 체사피크 만과 연안에서 거북이를 보호하기 위해 수 년간 협력하고 있다.

메릴랜드 연안 프로그램 매니저인 캐서린 필립 스는 "메릴랜드에서 테라핀 거북이가 다른 동물들에게 위협 받거나 멸종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보호하고 있다"며 "상업용 목적으로 테라핀 거북을 잡아거나 키우는 것은 불법 행위"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메릴랜드 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2007년 4월 거북이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거북이의 번식기간 또한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다이아몬드백 테라핀 거북의 상업적 수확을 금지한 바 있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5월 두 차례의 훈련 과정을 거쳐 악어거북과 같이 메릴랜드에 서식하고 있는 19 종의 거북이를 다이아몬드백 테라핀 거북으로부터 구별하는 방법을 배웠다.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잡거나 거북이의 행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번식을 위해 물 속으로 들어가거나, 겨울잠에서 깨어나 먹이를 구하는 테라핀 거북의 개체수를 파악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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