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아지는 두부 손상을 입은채 식량과 물 없이 1주일동안 트레일러 안에 갇혀 있었으며 응급 처치 후 바로 동물 병원으로 이송 된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 대원들은 "구조 당시 강아지는 탈수 현상이 심각했으며, 두부 상처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견주는 "강아지가 자꾸 탈출해 이웃의 토지를 망쳐 놓자 이웃들이 강아지를 트레일러에 가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구조 당시 해당 견주가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으려고 고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조대원은 "이 강아지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지만 지역의 동물보호 프로젝트와 서포터들 덕분에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겪지 않고 자신을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것이다."라며 위로했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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