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지난 5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주민 캐시 하이저가 실종된 거북이를 찾기 위해 보상금을 제시해 화제다.
캐시 하이저는 "올해로 30 살 된 캘리포니아 사막 거북이를 키웠다. 이름은 오티스이며, 오티스에게 먹이를 주러 갔다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거북이의 실종 원인으로 "살짝 열어 놓은 뒷문을 통해 빠져 나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하이저의 집 차고 안에 살고 있던 해당 거북이는 마지막으로 세브링 소방서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목격된 바 있다.
당시 거북이를 발견했던 소방서 관계자는 "그저 일반거북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하이저가 거북이 실종 전단지를 돌리기 전까지는 그 거북이가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다"라고 전했다.
당초 보상금이 200 달러로 책정 됐었지만 거북이를 놓친 소방서가 보상금을 약간 보태면서 현재 500 달러까지 인상됐다.
한편, 하이저는 "야생 육식동물들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거북이는 겨울을 잘 견디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날씨가 더 걱정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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