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박주혜 기자 ] 지난 6월 5일 미국 알라바마 주 버밍햄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서 개 두 마리가 사살됐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그랜트 랜달 사이즈(25)는 두 차례의 동물 학대 혐의를 이어 이번 사건으로 세 번째 기소됐다.
버밍햄 경찰은 "총격 사건은 5월 26일에 일어났다. 차량 충돌 사고 긴급 신고를 제일 먼저 받고 출동한 장소에서 발견된 그랜트 랜달 사이즈는 규제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기소 된 상태이며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민들이 "여러 차례 총 소리가 들렸다"며 연이어 신고 접수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이즈의 아파트에서 배설물 흔적을 따라 수색한 결과 총상을 입고 죽은 사이즈의 반려견 한 마리와 이웃의 반려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이즈는 "윗층에 사는 이웃 사람이 자신의 개를 사살했다"라고 진술했으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편, 용의자인 그랜트 랜달 사이즈는 앨라배마 주 베서메어의 제퍼슨 카운티 감옥에 수감될 예정이다.
박주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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