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의 한 수의사가 일부 고객들이 자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용 진통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라마돌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사용되는 통증 완화제로 중독성이 높기 때문에 복용이 통제되고 있으나 동물을 키우는 일부 사람들이 해당 약품을 동물용인 척 구입해 스스로 사용하거나 재판매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수의사는 일부 고객이 반려견에게 상처가 계속 생긴다며 트라마돌을 지속적으로 처방받자 이 사실을 의심했고 이 고객이 여려 동물병원을 전전하며 동물용으로 구입한 약물을 스스로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대해 마약 단속국 통제 부서의 짐 아놀드는 "이는 실제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도 알고있다"라며 "미국 전역에서 오피오이드 중독 문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 이런 약물들은 중독성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약물을 구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 및 기타 정부 관계자들은 동물 의약품 처방전 남용 문제가 불거져 더 많은 중독자들이 발생 될 것을 고려해 해당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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